[어저께V] '같이먹어요' 사무엘의 고정픽 #부대찌개 #라면 예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01 06: 50

가수 사무엘이 부대찌개와 라면 예찬으로 큰 재미를 만들어냈다.
사무엘은 지난 3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사무엘의 같이먹어요!’를 진행했다. 이날 사무엘은 수제버거 세트 ‘먹방’을 진행했다.
사무엘은 “요즘 성장기다. 성장기라서 자꾸 배고프다. 맛있게 먹으려고 그러는 게 아니고 음식이 맛있어서 저절로 맛있게 먹게 되는 것 같다”고 남다른 식성을 공개했다. 특히 부대찌개와 라면을 좋아한다는 사무엘은 부대찌개, 라면 예찬을 끝없이 이어갔다.

그는 “부대찌개를 정말 좋아한다. 제 원픽, 고정픽이다. 부대찌개에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라면사리라고 생각한다. 음식에 하나의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데 라면사리가 쫄깃쫄깃 해야 한다”고 자신만의 음식철학을 공개했다.
이어 라면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라면의 냄새는 도저히 못 참겠다. 스케줄 끝나고 편의점에 들어가면 라면 냄새가 콧속부터 뇌 속까지 쭉 들어간다. 온몸 전신이 마비될 정도로 좋은 냄새”라며 “‘프듀2’ 할 때 몰래 음식을 가져가는데 하루도 안 빼놓고 가져간 것이 라면이다. 그 뜨거운 물이 하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물이었다. 뽀글이처럼 먹었다. 그 때 이후로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사무엘에게도 싫어하는 음식은 있었다. 싫어하는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 사무엘은 “가리는 건 없는데 음식 재료 중에 버섯이랑 양파 그 두 가지만 안 먹는다. 아빠께서 양파를 먹어야 남자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청소년이다. 스무 살되면 양파를 먹겠다. 그런데 다른 음식에 들어간 양파는 먹는다. 생 양파만 못 먹는다. 버섯은 그 느낌이 싫다. 최대한 빨리 먹어보도록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16년 살면서 말을 이렇게 잘한 건 처음”이라는 그의 말처럼 이날 사무엘은 한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음식에 대해 쉴 새 없이 이야기하며 귀여운 면모를 뽐냈다. 팬들을 위해 큐티버전 마지막 인사를 전한 사무엘은 마무리까지 완벽한 먹방을 선보였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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