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MIA에 이틀 연속 승리…김현수 결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02 11: 04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이틀 연속 격파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김현수(필라델피아)는 벤치를 지켰다.
선취점은 마이애미의 몫이었다. 1회 무사 만루서 마르셀 오지나와 J.T. 리얼무토가 각가 1루수 직선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필라델피아 선발 닉 피베타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고든이 홈을 밟았다.

8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했던 필라델피아는 9회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호르헤 알파로의 우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안드레스 블랑코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페드로 플로리먼이 득점에 성공했다. 2-1 역전. 
필라델피아 선발 닉 피베타, 에두브레이 라모스, 하비 밀너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후항 니카시오가 승리 투수가 됐다.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완벽투를 선보인 엑트로 네리스는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딜론 피터스는 7이닝 무실점(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의 부진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스즈키 이치로는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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