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의 매력에 스티븐 연과 매즈 미켈슨도 빠졌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코믹콘 서울 2017에 방문한 샘 해밍턴과 윌리엄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코믹콘을 올해 초부터 기다려 왔다던 샘은 윌리엄의 유모차를 멋진 자동차로 직접 꾸민 후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속 캐릭터로 변신해 코믹콘 현장을 찾았다. 각각 설리와 마이크로 분장한 샘과 윌리엄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샘과 윌리엄 부자는 곳곳을 구경하며 ‘스타워즈’ ‘아이언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를 코스프레 한 방문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 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속 베이비 그루트 복장을 한 아이와 윌리엄의 만남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단연 배우 스티븐 연과 매즈 미켈슨의 출연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출연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라움과 반가움을 드러냈다. 지난 삼촌 특집에 출연해 큰 반응을 얻었던 스티븐 연은 또 한 번 윌리엄과 재회했다.
대기실을 찾은 두 사람을 본 스티븐 연은 너무 멋지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샘은 스티븐 연에게 아들 주드와 함께 해보라고 권했다. 스티븐 연과의 대화 도중 또 한 명의 스타가 이들을 찾았다. 그는 덴마크의 국민 배우 매즈 미켈슨. 다수의 인기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다.
매즈 미켈슨을 만난 샘은 “만나서 반갑다. 정말 팬이다. 진짜 생각도 못했다. 비현실적”이라며 감격했다. 미켈슨은 ‘몬스터 주식회사’ 캐릭터를 따라한 이들의 모습을 보고는 “거기서 악당 렌달 목소리 연기를 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윌리엄의 마성의 매력은 두 글로벌 스타도 무장해제 시켰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스티븐 연과 매즈 미켈슨의 깜짝 등장은 충분히 반갑고 새로웠다. 이들의 모습을 언젠가 또 한 번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