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박2일' 김종민, 마성의 ‘신바’..영어 못하면 어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04 06: 49

김종민이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신바’의 매력을 발산하며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서울에 있는 미래유산을 탐험하는 ‘서울 미래유산 투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으로 구성된 3G 팀은 서울 미래유산 투어 마지막 코스로 주한 영국대사관을 방문했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1892년에 완공됐으며 개화기에 건립된 외교 공관 중 현재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건물이다.

세 사람은 이곳에서 10분 안에 영국 대사에게 ‘러블리’라는 단어를 들어야 한다는 미션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잠시 후 대사와 만난 이들은 마음처럼 나오지 않는 짧은 영어로 소통하기 위해 애썼다. 세 멤버는 대사에게 ‘러블리’라는 말을 듣기 위해 손짓 발짓을 섞어가며 노력했고 대사 역시 답을 맞히기 위해 열심히 문장들을 총 동원했다.
결국 대사에게 ‘러블리’라는 단어 듣기에 성공한 이들은 미션 후 대사와 잠깐의 티 타임을 가졌다. 김종민은 짧은 영어로 대사와 소통하려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어디에서 영어를 배웠냐는 물음에 그는 독학이라는 말을 몰라 잠시 헤맸지만 혼자 배웠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한 영국에 가 봤냐는 질문에는 ‘런던’ ‘굿’ ‘스카이’ ‘사커’ 등의 짧은 단어들로 대사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중간 중간 알아듣지 못하고 동문서답하는 김종민의 모습은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영국 대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아는 단어를 총동원해 열심히 대화를 하는 김종민의 모습은 보기 좋았다. 과연 김준호와 김종민, 윤시윤의 3G 팀은 춘천 마라톤에 참가할지 아니면 극적인 역전승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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