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판듀2’ 태양, 시즌2 레전드 무대 기대할게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04 06: 49

 빅뱅 태양이 시즌1에 이어서 시즌2까지 SBS ‘판타스틱 듀오2’(이하 판듀2)에 출연했다. 그가 가진 히트곡과 보컬만으로 국보급 보컬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판듀2’에서는 태양이 자신의 판듀를 찾기 위해서 나섰다. 태양은 시즌1에서는 리듬깡패와 ‘눈 코 입’ 무대를 통해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수원덩크슛과 또 다른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태양은 시작부터 신곡인 ‘웨이크 미 업’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태양 고유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태양이 판듀를 찾기 위해서 선택한 노래는 ‘눈 코 입’과 ‘나만 바라봐’. 두 곡 모두 태양이 솔로로서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 태양은 판듀 후보들의 실력을 검증하기ㅣ 위해서 노래의 시작과 끝을 맡았지만 마무리 역시 훌륭했다.
‘나만 바라봐’에서 ‘달링’까지, 태양은 남자 솔로가수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돌 음악이거나 싱어송라이터의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은 다른 사람이 작사와 작곡한 노래를 부르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태양의 보컬은 독특하다. R&B 스타일이지만 흑인들의 소울과는 다른 톤을 가지고 있다. 진성과 가성을 오고가는 매력이 넘친다. 보컬 뿐만 아니라 댄스 역시도 국내 최고 수준. 그렇기에 태양의 존재는 한국 가요계에서 더욱 소중하다.
태양은 시즌1에 이어서 시즌2 역시도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사실 태양이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음악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보기 드물다. 과연 태양이 남자 보컬인 수원 덩크슛과 어떤 무대를 만들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판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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