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강호동은 최근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시청률은 물론 진행 면에서도 탁월한 재미를 뽑아내면서 또 다른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호동은 자신에 대해 쏟아지는 칭찬에 대해서 다만 정성을 다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4일 오전 열린 tvN ‘수상한 가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강호동, 이수근, 김형석, 박소현, 허영지, 붐, 김종현, 홍석천, 민철기PD가 참석했다.
음악 예능 진행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강호동은 ‘수상한 가수’에 대한 부담감과 애정을 털어놨다. 강호동은 “음악에 대한 지식이 있는 진행자 였다면 좋았을 것 같다”며 “출연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무대에 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또 다른 전성기라고 평가 받고 있다는 질문에 강호동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강호동은 “비결을 잘 모르는게 비결이다”라며 “여러 출연자들이나 피디들이 편안해보이고 시야도 넓어졌고 여유로워 보인다고 말은 해주는데, 저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비결을 전했다.
오랜 기간 곁에서 강호동을 지켜 본 홍석천은 새끼를 품은 호랑이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처음 강호동을 봤을 때는 호랑이 상이었다”며 “지금은 새끼를 품은 호랑이처럼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보살핀다. 정말 달라졌다”고 칭찬했다.
강호동은 동료이자 최고의 MC인 신동엽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강호동은 “신동엽을 복제가수로 초대하고 싶다”며 “음악에 대한 재능도 있어서 복제가수로 출연하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기회가 되고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이벤트성으로 출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수상한 가수’는 강호동이 맡은 프로그램치고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과연 강호동은 ‘수상한 가수’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수상한 가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