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5집으로 돌아올게요" 젝스키스, 무려 18년만에 지킨 약속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04 16: 40

그룹 젝스키스가 오는 21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젝스키스의 이번 신보는 신곡으로만 가득 차있는 정규 5집 앨범으로 지난 1999년 발매된 정규 4집 앨범 ‘Com' Back’ 이후 18년 만의 새 앨범이다.
4집 활동을 마친 이후 5집으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아쉽게 해체를 하게 된 젝스키스는 무려 18년 만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이에 많은 팬들은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앨범이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 오직 신곡으로만 구성된 앨범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MBC ‘무한도전’을 통해 극적으로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이후 YG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디지털 싱글 ‘세 단어’를 비롯해 리메이크 앨범인 ‘2016 Re-Album’과 신곡 ‘아프지마요’와 ‘슬픈 노래’가 수록된 20주년 기념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발매해 국내외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며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귀환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앨범에는 젝스키스의 이전 히트곡들의 리메이크 버전과 리마스터링 버전이 포함되어 있어 새로운 스타일의 젝스키스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팬들의 갈증을 완전히 채워주지는 못했다.
드디어 오는 21일 신곡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젝스키스의 정규 5집 앨범이 정식으로 발매되면서 과연 어떤 스타일의 곡으로 채워져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본 팬들은 ‘세 단어’ ‘아프지 마요’ 등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젝스키스가 또 다시 발라드 곡으로 승부할지 아니면 반전으로 젝스키스 특유의 댄스곡으로 돌아올지 기분 좋은 추측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는 21일, 18년 만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젝스키스는 본격적으로 레전드 아이돌로서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후배 아이돌들과 동시기에 컴백하게 된 젝스키스가 과연 1세대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젝스키스는 오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2017 SECHSKIES 20TH ANNIVERSARY CONCERT’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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