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마크 멜란슨, 시즌 종료 후 오른팔 수술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9.05 06: 05

샌프란시스코의 투수 마크 멜란슨(32)이 오른팔 수술을 받는다. 남은 경기를 끝까지 뛰고, 시즌 종료 후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멜란슨이 오른팔의 만성적인 운동성 구획증후군(exertional compartment Syndrome)을 완화시키는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재활에는 2~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멜란슨은 현재 부상자 명단이 아닌 로스터에 등록돼 있는 상태다. 멜란슨은 "남은 시즌에 출장하기를 원하고, 수술을 시즌 뒤로 미룰 것이다"고 말했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 아니기에 잔여 경기 출장에 문제는 없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콜로라도 원정을 앞두고 멜란슨의 상태에 대해 "경기에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4년간 62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멜란슨을 영입, 마무리를 보강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멜란슨은 2차례나 오른판 원회내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멜란슨은 2015~16시즌 2년간 98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는 1승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13으로 부진했다. 결국 마무리 보직도 잃었고, 현재 마무리는 샘 다이슨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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