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키 천적' 추신수, ATL전 선발 제외…2G 연속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5 06: 22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2경기 연속 선발에 들지 못했다. 추신수가 상대 전적서 강한 R.A. 디키가 선발투수로 나오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프트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4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텍사스는 이날 딜라이노 드쉴즈(좌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카를로스 고메스(중견수) 조이 갈로(3루수) 마이크 나폴리(1루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로빈신 치리노스(포수) 앤드류 캐쉬너(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애틀랜타 홈이라 지명타자를 쓰는 않는 내셔널리그 경기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추신수가 선발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선발투수가 우완 R.A. 디키로 통산 전적에서 추신수가 13타수 6안타(2루타1) 3볼넷 2삼진 타율 4할6푼5리로 강세를 보였지만 제프 베니스터 감독에겐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전날 에인절스전에도 좌완 앤드류 히니를 맞아 선발에서 빠졌다. 카를로스 고메스가 3회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어필하다 퇴장당하면서 4회부터 우익수로 교체 투입된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이날 다시 선발에 제외됐다. 
추신수는 8월 이후 30경기(26선발)에서 타율 3할2리 35안타 4홈런 14타점 24득점 10볼넷 2사구 29삼진 출루율 3할6푼7리 장타율 4할4푼8리 OPS .815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들쑥날쑥한 휴식 일정으로 타격감을 이어가는 데 애먹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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