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시즌 53호 홈런 폭발…후반기에만 27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5 10: 00

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이 이틀 만에 홈런을 가동했다. 시즌 53호 홈런이다. 전반기 26개를 넘어 후반기 27개로 홈런 페이스가 뜨겁다. 
스탠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이후 이틀만의 홈런.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스탠튼은 워싱턴 우완 선발 A.J. 콜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9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비거리 108m. 

이로써 마이애미의 시즌 137번째 경기에서 53호 홈런을 터뜨린 스탠튼은 지금 페이스라면 시즌 최종 63홈런까지 가능하다. 전반기 86경기 홈런 26개를 넘어 후반기에는 49경기 만에 27홈런을 폭발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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