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역대 5번째 2년 연속 40홈런 달성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9.05 18: 40

SK의 간판타자 최정(30)이 2년 연속 4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 4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승준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2년 연속 홈런왕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40홈런이다. KBO 리그 역사상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최정 이전에 4명뿐이었다. 이승엽(2002~2003년), 심정수(2002~2003), 박병호(2014~2015), 에릭 테임즈(2015~2016)가 달성했었다. 최정은 이 기록을 밟은 5번째 선수로 역사에 기록됐다.

최정은 한 개의 홈런을 더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쓸 수 있다. 한편 SK는 이 홈런이 시즌 팀 211호 홈런이었다. 역대 단독 2위로 올라갔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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