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세주:리턴즈'가 올가을 웃음을 '캐리'한다.
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구세주:리턴즈'(14일 개봉) V라이브에서는 송창용 감독을 비롯해 최성국, 이준혁, 정이연이 참석했다.
이날 송창용 감독은 "제가 가장 희열을 느끼고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은 '구세주'다. 최성국 씨는 그때는 주연 단독을 한 적도 없고, 그 작품에 신이와 함께 주연 했을 때 다들 망한다고 했다. 정말 성공했다. 그게 저에겐 최고의 작품이다"고 말했다.
배우들도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 작품을 하나씩 밝혔다. 이준혁은 "많이 해본 적은 없지만 제 입장에서는 다음 작품이고 싶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서는 처음 찍은 '애니멀 타운'이다.
최성국은 "영화는 10여 작품인데, 제작사는 1~2개다. 영화배우로 만들어준 '색즉시공' 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는 '구세주', 가장 미안한 영화는 '대한이, 민국씨'다. 내가 조금 더 싸우고 사랑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코미디를 뺄까 생각했던 영화였다"고 말했다.
정이연은 "'구세주: 리턴즈'가 인생의 작품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게 영화 첫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혁은 촬영 소감과 시사 소감으로 "되게 재밌었다. 촬영하는 동안 약간 우려가 있었다. 이 텍스트가 어떻게 영상으로 예쁘게 바뀔까 우려했는데, 오늘 극장에 와서 처음 봤는데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최성국은 "저는 아직 안 봤다. '불타는 청춘' 팀이 오시면 같이 보려고 아직 안 봤다.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송창용 감독은 "감독 코미디 영화니까 단순하고 재밌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재밌을 거다. 좋은 배우들과 잘 찍었으니까 꼭 보러와 달라"며 배우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