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일베 이미지 사용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MBC '뉴스투데이-연예투데이' 측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9월 7일 뉴스투데이 '연예투데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코너에 사용한데 대해 시청자 및 관련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고 알렸다.
관계자는 "제작진이 심야시간에 영상 편집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과정에 어떠한 의도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밝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전파를 탄 '뉴스투데이-연예투데이' 코너에서 방탄소년단 기사가 다뤄졌는데 제작진은 물음표 남성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는 일베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가 원본.
'연예투데이' 측은 "해당 영상 클립은 서비스를 중지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연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