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이 아이돌의 연승을 저지시켰고, 아이돌의 정체는 옥탑방 작업실로 드러났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수상한 가수'에서는 잭슨이 단 4표로 아이돌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날 복제가수로 정성호가 등장, 알앤비 가수 잭슨을 대신했다.
이어 그는 자이언티의 '노 메이크업'을 열창, 달콤하게 속삭이는 듯한 R&B의 안정적인 보컬을 뽐냈다. 경쟁자들 역시 "원곡 가수인 줄 알았다, 자기만의 해석으로 무대를 만들었다"고 견제할 정도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아이돌이 진출할지 잭슨이 진출할지 모두가 주목한 가운데, 100인의 판정단은 42대 58로 잭슨의 손을 들어줬고, 잭슨은 아이돌의 연승을 저지했다.
대결에 승리한 잭슨은 "많은 분들이 선택해준 마음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고, 일등석 자리로 이동했다.
한편, 아이돌의 진짜 정체는 2인조 남성듀오인 '옥탑방 작업실'의 태산과 기동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상한 가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