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시메 코스타와 백승렬이 탈락 후보가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팬텀싱어2'에서는 듀엣 하모니 대결로 3차전 진출자를 결정했다.
이날 백승렬과 시메 코스타 팀은 멕시코 팝가수의 곡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인 시메 코스타는 팀원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백승렬이 손을 내밀었다.
이들과의 대결은 박강현과 이충주 팀이었다. 두 사람은 두 번째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영화 '사도'의 주제곡 '꽃이 피고 지듯이'를 선곡했다.
윤상은 "정말 재미있는 대결이었던 것 같다. 듀엣 대결에서 이렇게 흥미로운 대결이 있었을까. 한 팀은 완전히 뜨거운 불꽃, 한 팀은 적막 속에서 노래해줬다. 시메의 종착지는 마치 스페니쉬 팝이 아닐까라는 느낌이 들었다. 백승렬 씨는 다른 장르의 음악을 안 불러본 티가 난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이충주 박강현 팀은 같이 대결하기에 무리수가 있을 정도로 정적인 곡이었다. 중창이라는 것을 잘 느낄 수 있는, 호흡 하나에서도 서로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가 느껴지는 라이브였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시메 코스타와 백승렬(553점)은 박강현과 이충주(570점)에게 패배해 탈락 후보가 됐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