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의 안방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한 롯데가 kt와 맞붙는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10승 4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던 롯데는 9일 조쉬 린드블럼을 앞세워 싹쓸이에 나선다. 린드블럼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2패(평균 자책점 4.53). 올 시즌 kt전 첫 등판이다. 지난해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최하위를 사실상 확정지은 kt는 이른바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롯데 입장에서는 조심해야 할 듯. 특히 멜 로하스 주니어와 윤석민의 한 방을 경계해야 한다.
kt 선발 투수는 좌완 정성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승 1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8.72. 6월 4일 롯데전서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 타자 가운데 이대호, 최준석, 전준우, 강민호 등 우타 군단을 조심하자.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