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야수 박해민이 1회초 선두타자 초구홈런을 터트렸다.
박해민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16차전에 선발출전해 1회초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초구 우월솔로포를 가동했다.
중견수겸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해민은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의 몸쪽 높게 몰린 직구(140km)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맞는 순간 하늘 높이 떠올라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KIA 우익수 버나디나가 쫓아가지도 않았다.
선두타자 홈런은 개인 첫 번째 기록이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15호, 통산 250호이다. 초구홈런은 시즌 3호, 통산 30번째이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