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타이거즈 최초 100타점 -100득점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9.10 14: 59

KIA 외국인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타이거즈 첫 100타점-1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버다니나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6차전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만들어내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1회 2사후 첫 타석은 오른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1-3으로 추격한 3회말 무사 1,3루에 우규민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날렸다. 삼성 좌익수 배영섭이 재빠르게 달려와 잡았다. 그러나 3루주자 김주찬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개인 첫 100타점을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타이거즈 역대 최초로 100타점-100득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KBO리그는 역대 26번째였다. 올시즌 100타점-100득점은 리그 처음이다. 
버나디나는 이미 110득점을 기록해 타점 생산만 기다리고 있다. 득점은 단연 1위이다. 전날 경기에서 3안타 4타점을 기록해 100타점에 1개만 남겨놓았다. 아홉수 없이 다음날 타점을 채워 데뷔 첫 해에 기념비적인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