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이준기와 강하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아이유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우정은 현재진행형이다.
11일 입대를 앞둔 강하늘이 이태원에 있는 한 카페에 아이유와 함께 등장했다. 카페 측은 SNS에 "또 방문해주신 강하늘님과 함께온 아이유님. 내일 입대하신다는데 2년 뒤에 또 놀러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인증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강하늘과 아이유는 올블랙 패션으로 해맑게 브이 자를 그리고 있다. 강하늘은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도 활짝 웃으며 여유를 자랑하고 있다. 지인과 함께 입대 전 마지막 우정샷을 남긴 셈이다.
지난해 11월에 종영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때문에 시청률 면에서는 밀렸지만 화제성은 못지않았다.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남주혁, 백현, 지수, 홍종현 등 출연진이 쟁쟁한 덕분이었다.
여주인공인 아이유를 중심으로 배우들 모두가 친밀하게 똘똘 뭉쳤다. 지난 1월 아이유가 대만에서 콘서트를 열었는데 깜짝 게스트로 이준기가 나올 정도로. 둘은 드라마 속 명장면인 검은 망토신을 완벽하게 재연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아이유와 이준기는 무대 위에서 포옹하며 넘치는 우정을 자랑했다. 다음 날 아이유는 이준기의 아시아 투어 '땡큐'에 참석하며 화답했다. 인스타그램에 "해수('달의 연인' 속 캐릭터명) 왔다 감"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기도.
촬영 때에는 물론 종영 이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뽐냈던 '달의 연인' 팀이다. 강하늘 역시 입대 직전 '절친'인 아이유를 만난 걸로 보인다. 열애라기보다는 아름다운 '남사친' '여사친'의 우정에 팬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