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영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전날(10일) 경기 3연패를 끊어냈지만 다시 패배를 당하면서 54승89패에 머물렀다.
앞서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던 김현수는 이날 경기 결장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워싱턴과 5회까지 0-0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에 3루타를 허용한 뒤 애드리언 산체스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 했다. 이후 빅터 로블레스에 적시 2루타까지 얻어맞으면서 2실점 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리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이 터너에 쐐기 솔로포를 맞았다.
필라델피아는 9회초, J.P. 크로포드와 오두벨 에레라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닉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벤 라이블리는 8이닝 103구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완투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6안타만 때려내는데 그쳤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8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틀어막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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