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배우 한채아가 여자 김용만으로 등극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서는 윤종신, 한채아와 함께 체코-오스트리아 패키지여행을 떠난 김용만 외 3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채아는 "'뭉쳐야 뜬다'를 자주 챙겨봤다"며 "체코는 물론 패키지여행이 처음이다. 남자 넷과 함께하는 것도, 매니저나 코디 없이 가는 것도 처음이다. 세팅된 모습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만을 향해서 "'뭉쳐야 뜬다'에서 정말 팬이 됐다. 너무 좋아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용만은 "20만원 더 찾을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로맨틱한 프라하에 도착했다. 한채아는 프라하의 풍경에 감탄하며 놀라워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한채아는 가이드가 다음날 조식과 출발 시간을 알려줬는데 계속 알아듣지 못해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이에 안정환과 정형돈은 "용만이 형이 매일 하던 질문인데?" "목소리는 여자인데 질문하는 것은 김용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 역시 "낯익다"면서 "알고는 싶어 하는데 귀에 안 들어오는 거다"고 이해한다는 듯 말했다.
다음날 모닝 곡소리로 아침을 시작한 한채아는 신개념 눕방 양치질을 했다. 침대에 자석이 붙어 있는듯 누워서 양치질을 했다.
이후, 단체버스에서 가이드가 한식을 먹을 수 있다고 알렸다. 이에 한채아가 "한식을 먹는다고요?"라고 재차 물었다. 정형돈은 "여자 김용만"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관광을 하던 중 한채아가 아이스크림을 먹느라 촬영 장비를 놓고 오자, 김용만은 "캐릭터 자꾸 겹치게 할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