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1루수 오재일이 한번의 수비로 두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며 올 시즌 처음 ADT캡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지난 7일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 선발 1루수로 출장한 오재일은 5회 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정현이 친 빨랫줄 같은 타구를 선상 쪽으로 몸을 날리며 잡아냈다. 이 후 곧바로 1루 베이스를 터치하며 한 번에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 내는데 성공했다.
이 호수비로 주간 ADT캡스플레이 후보에 오른 오재일은 11일부터 이틀간 ADT캡스플레이 페이지에서 펼쳐진 9월 2주차 투표에서 전체 투표 수 231표 중 150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 날 좋은 수비를 펼친 오재일은 타격에서도 최근 10경기 홈런 3개 포함 타율 0.439 맹활약하며 팀이 선두 추격 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같은 날 사직 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 롯데의 경기에서 외야 플라이 아웃에 이은 1루 보살 수비를 펼친 구자욱의 호수비가 득표율 13%를 얻으며 2위에 올랐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