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컴백③] 탁재훈이 그러했듯..엠넷 찍고 지상파 갈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4 06: 59

'악마의 재능'을 가진 신정환이 드디어 돌아온다. 무려 7년 만의 복귀.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엠넷이다. 탁재훈이 그러했듯 신정환도 엠넷을 시작으로 활동 복귀 신호탄을 쐈다. 
14일 첫 방송되는 엠넷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는 신정환과 탁재훈이 시청자가 부르는 곳이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가 프러포즈 이벤트, 야유회, 칠순잔치 등 행사를 진행한다는 포맷이다. 
앞서 신정환이 2010년 원정도박 사건 이후 7년 만에 컴백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은 어떤 예능이 꾸려질지 궁금해했다. MBC '라디오스타'가 가장 유력한 듯 보였지만 아무래도 지상파보다 케이블 입성이 더 수월할 거로 예상했다. 

역시나 그의 선택은 엠넷이었다. 파트너 탁재훈도 불법스포츠 도박과 이혼 등 개인사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가 엠넷 '음악의 신2'로 복귀에 성공했던 바다. 이후 자연스럽게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하기도. 
신정환 역시 케이블 채널인 엠넷을 시작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갈 거로 보인다. 지상파보다 좀 더 개방적인 케이블에서 예능감 예열한 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거라는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는 MBC에서 새롭게 넘어온 조욱형 PD의 신작이다.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의기투합한 걸로 추측된다. 프로그램 앞에 붙은 타이틀 역시 '초심 소환 프로젝트'다. 
신들린 듯한 입담과 '넘사벽' 예능 센스로 신정환은 사건 이전까지 방송계를 장악했다. 7년이라는 공백기와 리얼리티는 처음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녹슬지 않은 예능감으로 돌아선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전망이다. 
새롭게 부활한 컨추리 꼬꼬의 초심 소환 프로젝트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엠넷에서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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