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이상민이 슬픈 과거사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된 ‘빅픽처’에서는 안마기 모델로 섭외된 이상민의 역경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과 하하는 이상민이 광고 모델로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그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이상민의 슬픈 과거들과 채무 스토리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짠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상민은 이날 방송에서 채무로 고생했을 당시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받을 돈이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는데 제게 69억 8천이라는 채무가 있었을 때 저도 받을 돈이 30몇 억이 있었다. 그런데 그 돈을 포기하자 했다. 그걸 받으러 가도 어차피 약속도 안 지키니까 이걸 그냥 내가 일해서 갚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기를 많이 당했던 이상민의 과거도 공개됐다. 이상민은 “저는 몽골에 금광 캐는 것에도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고 하하와 김종국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믿지 못했다. 이에 그는 “너무 그 분이 설명을 잘하셨다. 허가서도 위조해 오셨다. 속이려는 사람이 마음먹고 달려들면 당할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 것은 그가 생활비를 얻는 방식. 최근 10개 프로그램과 다양한 광고들을 찍으며 대세 스타로 올라온 이상민은 돈을 어떻게 갚냐는 질문에 “돈을 받아야할 분들에게 번 돈을 n분의 1로 나눠서 보내드린다. 그러다 생활비가 필요하면 채권자들이 다시 저에게 돈을 보내주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상민은 과거의 사기를 당한 에피소드부터 채무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공개하며 재미와 동시에 짠함을 자아냈다. 과연 김종국과 하하는 이상민의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