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맨홀' 위기의 김재중, 타임슬립 해답 풀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14 06: 49

'맨홀' 위기를 맞은 김재중은 타임슬립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김재중이 타임슬립을 못하게 됐다. 맨홀이 사라지면서 갇혀버렸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11회에서는 봉필(김재중 분)이 2018년 9월에 깨어나며 바뀐 현실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필은 강수진(유이 분)이 박재현(장미관 분)과 결혼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수진과 재현은 결혼한 지 1년이 된 부부였고, 필과 조석택(바로 분)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상태였다. 또 필을 좋아하던 윤진숙(정혜성 분)은 석태와 연인이 됐다.

모든 상황이 필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결국 필은 수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매홀을 찾았다. 하지만 맨홀이 막혀버린 상황. 필은 다시 한 번 절규할 수밖에 없었다.
막힌 맨홀은 필이 더 이상 타임슬립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을 의미했다. 2018년 9월, 수진과 재현이 결혼한 상황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필은 재현의 과거 연인을 만난 후 그를 더 의심하기 시작했고, 수진 역시 재현의 이중인격을 목격한 상황. 필과 수진 모두 행복할 수 없는 위기의 상황이 시작됐기 때문에 맨홀이 그에게 더 절실했다. 과거로 갈 타이밍에 2018년에 깨어난 것 역시 필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 중 하나였다.
여러모로 위기의 상황에 놓인 필이 타임슬립의 해답을 풀고, 그렇게 매달려온 수진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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