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은 노력형 효자다.
김승현이 딸 수빈과 부쩍 가까워졌다. 가족들과도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처음으로 함께 극장에 가고, 바다를 보러가는 등 시간을 공유했다. '살림남2'의 시간 속에서 김승현은 수빈과 점점 더 친해졌고, 그만큼 각별한 애정이 느껴졌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부모님, 수빈과 함께 경주로 리마인드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모님의 결혼 40년 만에 가족들이 함께 나선 경주 여행이었다. 김승현이 기획하고 준비해서 의미도 있었다.
물론 모든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김승현 가족에도 또 다시 처음 해보는 추억이 생긴 것. 김승현은 부모님이 신혼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고, 자동차 렌트부터 숙소 예약, 관광 코스까지 미리 계획했다. 수빈 역시 즐거워했다.
김승현이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앞서 김승현은 바다를 본 적 없다는 딸에게 미안해하며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 가기도 했고, 소속사와 계약 이후 다 함께 자동차 극장에서 새로운 추억도 만들었다. 기차여행을 준비하며 수빈에게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준 셈이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좋아 보였다. 노력 끝에 간직하고 있던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김승현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