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봉한 ‘IT(그것)’이 공포영화 사상 놀라울 만한 최고치 성적을 내고 있어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그것’은 14일까지 1억 5천 871만 619 (한화 1797억 3977만 6017.50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그것’은 북미 4103개의 극장에서 5천 5백만 달러(622억 8750만 원)에서 6천만 달러(679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5천만 달러(566억 2500만 원)의 수익을 더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호평 속에 시작한 ‘그것’은 첫 주 오프닝에서 한화로 1391억 952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오프닝 성적만으로 제작비 3천 5백만 달러(396억 3750만 원)의 3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고, 월드 와이드 수익인 1억 7915달러(1132억 5896만 3737.50 원)까지 포함하면 제작비의 5배가 넘는 수치이다.
'그것'은 R등급 호러 장르 영화 중에서도 오프닝 스코어 1위, 북미 누적 스코어 5위에 올랐다. R등급 호러 장르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가 1억 달러 이상인 영화는 '그것'이 유일하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