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안 나오던 실책 속출, 집중력 때문"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16 14: 51

최하위 kt에게 충격의 스윕패를 당한 LG가 한화를 상대로 반격에 나선다.
LG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잠실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팀간 14~15차전을 치른다. 6위 LG는 5위 SK에 2.5경기 차로 뒤져있다. 남은 14경기에서 뒤집기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LG에게 주중 kt 원정 2연전은 악몽이었다. LG는 지난 2연전 전까지 kt와 상대 전적 10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내심 '스윕'도 노려볼 상황이었지만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무너졌다. 2경기에서 실책 4개를 범하며 자멸.

1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LG 감독은 "그간 안 나오던 모습들이 나온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양상문 감독은 "사실 다른 부분에서는 타 팀에 밀려도 집중력에서는 탄탄했다. 아무래도 몇 경기 연속 타이트한 경기에 연장 승부까지 더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문선재는 3일 연속 실책을 범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제외. 최민창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2015년 LG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한 최민창은 이날 2번타순으로 나선다. 양상문 감독은 좌익수와 우익수 중 편한 포지션을 선택하라고 배려해줬다. 최종 포지션은 경기 전 발표될 예정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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