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강민호가 15일(어제) 있었던 KIA 김세현의 사구 관련 손아섭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김세현은 9회말 아웃카운트 2개 남겨둔 상황에서 강민호의 몸 쪽 높게 붙인 속구(149km)로 왼쪽 팔꿈치 부근을 강타. 강민호가 김세현을 쳐다본 뒤 자신의 헬멧 끝을 만지며 '인사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자 김세현은 강민호를 향해 쓰고 있던 모자를 벗은 뒤 고개를 숙여 인사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