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이스 감독이 16일 대구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삼성을 9-4로 꺾고 14일 잠실 SK전 이후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고원준이 1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두 번째 투수 이영하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오재일은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의 원맨쇼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장타가 나와 경기가 잘 풀렸다. 이영하가 좋은 피칭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삼성은 정인욱을 17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