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두산)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오재일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회와 8회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두산은 삼성을 9-4로 꺾고 SK 2연전 패배의 아픔에서 벗어났다.
오재일은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워낙 좋아 컨디션 유지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도움이 되고 있다. 몸관리 뿐만 아니라 전력 분석에도 더 신경쓰고 훈련할때 실전처럼하는 게 도움이 된다. 오늘도 그렇지만 홈런을 노리기 보다는 정확하게 치려고 하다 보니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