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도 이제 멸망전을 시작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멸망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2017(이하 멸망전 배틀그라운드 2017)'이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멸망전은 21일, 23일, 25일, 27일 나흘간 본선이 진행된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서교동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멸망전 배틀그라운드 2017'은 아프리카TV 내 배틀그라운드 BJ 20명을 초청해 인비테이셔널 형태로 펼쳐진다. 팀장으로 하얀눈길, 에버모어, 파이, 사이다, KSPSOON, 이윤열 등 20명을 필두로 국내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어 60명이 참여해 총 80명이 멸망전에 모인다.
특히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솔로 모드 챔피언 에버모어가 이번 멸망전에 참여, 아프리카TV 시청자들에게 솔로킹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하얀눈길이 에버모어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회는 스쿼드(4인 1팀) 모드와 솔로 모드로 나눠 본선 4라운드와 결승전으로 진행된다. 라운드 당 2번의 스쿼드 모드와 한 번의 솔로 모드로 구성된다. 솔로 모드는 4라운드까지 진행된 포인트를 합산해 1~3등을 가린다. 이어 스쿼드 모드는 4라운드까지 종료 후 상위 10개팀이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멸망전은 초호화 상품과 새로운 룰을 도입해 화려한 플레이가 기대된다. 'First Kill(퍼스트 킬)'과 'Kill point(킬 포인트)'를 추가해 플레이어들간의 치열한 싸움을 유도한 것. 가장 먼저 킬을 거둔 선수에게는 상품을 제공하고, 1킬 당 1포인트씩 해당 팀 혹은 선수에게 지급한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홍대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무대로 꾸며진다. 결승전이 종료된 후 오후 11시부터 '배틀그라운드 랜 파티'도 함께 열린다. 선착순으로 유저들이 입장 가능하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아프리카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