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 화보를 통해 빠져드는 눈빛으로 매력을 과시했다.
조진웅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함께 한 화보에서 흡인력 있는 눈빛으로 감성 넘치는 화보를 완성해냈다.
조진웅은 오는 10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치기 어린 외골수에서 감옥소의 진정한 어른으로 변모해가는 김창수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조진웅은 절제된 포즈 속에서 보는 이가 빨려드는 깊은 눈빛과 깊은 집중력으로 감도 높은 포트레이트를 완성했다. 영화 속에서 실제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조진웅은 "배움이 있는 캐릭터를 만나는 게 가끔 두렵기도 하지만 그런 큰 인물을 만나서 그의 몫을 일부나마 살아보는 것도 결국에는 내 몫이다”라고 전했다.
매 작품마다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조진웅은 “연기에 대해 변하지 않는 건 아직도 두렵다는 것이다. 캐릭터와의 충돌이 너무 아프고 외로울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부딪혀야 한다. 어디까지 부서질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그렇다”라며 연기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대장 김창수'는 10월 19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엘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