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의 인기를 이어갈 두 번째 일요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15일 신규 예능프로그램 ‘나의 외사친’과 ‘전체관람가’가 첫 선을 보인다. 이로써 JTBC는 ‘효리네 민박’, ‘비긴어게인’의 인기를 이어갈 두 번째 일요예능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친구가 되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관광지가 아니라 평범한 현지 친구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외국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윤종신, 윤후, 오연수, 이수근 부자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나의 외사친’은 관찰을 넘어선 ‘일상공감예능’을 표방한다. 출연진이 학교를 가거나 농장 일을 하는 등 동갑내기 친구가 살고 있는 현지 그 모습 그대로의 일주일을 보낸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외사친’과 로컬식 일주일을 보내며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나눌 예정.
‘전체관람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획기적인 실험에 나선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자타공인 단편영화전문가 가수 윤종신, 단편영화 감독이기도 한 배우 문소리, 영화배우로 데뷔한바 있는 개그맨 김구라가 맡는다. 세 사람은 일명 ‘신라리 프로덕션’ (윤종신, 김구라, 문소리의 이름을 딴 프로덕션)의 임원진으로 프로그램 진행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영화 제작에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 ‘조작된 도시’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 ‘대립군’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남극일기’ ‘마담뺑덕’의 임필성 감독,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상의원’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 ‘똥파리’ 양익준 감독, ‘계춘할망’의 창감독,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봉만대 감독 등이 나선다.
두 일요 예능프로그램의 기획을 맡은 JTBC 이동희 CP는 “시청자들께서 ‘나의 외사친’에서는 인종과 국적, 성별을 불문한 진정한 소통을, ‘전체관람가’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단편 영화가 제작되는 색다른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이 감사하게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JTBC 일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나의 외사친’은 10월 15일 오후 8시 50분, ‘전체관람가’는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