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고경표가 최강배달꾼을 떠났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에서는 정가의 압박으로 궁지에 몰리는 강수(고경표 분)와 최강 배달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진건설 구내식당을 대신할 음식점 입찰에서 사활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 정가와 최강 배달꾼은 결과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 결과 정가 638표, 최강배달꾼 787표로 최강배달꾼이 선진건설 구내식당을 대신할 음식점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최강 배달꾼 식구들은 환호했고 정가 대표 정혜란(김혜리 분)은 분노하며 점장들을 모두 해고했다.
그 후 최강 배달꾼과 정가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먹자골목은 다시 활기를 띄었고 정가는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정가는 배달을 시작하기로 했고 최강 배달꾼을 압박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
강수와 단아의 사랑은 더욱 깊어져 갔고 진규(김선호 분)와 지윤(고원희 분)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정혜란이 손을 쓰기 시작했다. 정혜란은 성재(김경남 분)를 협박해 정가의 배달부로 일하게 했고 먹자 골목 식당의 종업원을 포섭해 국내산과 중국산 식재료를 섞어 단속에 걸리게 했다.
이에 선진건설 직원들은 원산지를 속여 팔았다며 최강 배달꾼과의 계약을 파기시키라고 항의했고 식당 주인들마저 강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강수는 선진건설 앞에서 비를 맞아가며 무릎 꿇고 사죄했다. 하지만 결국 선진건설과의 구내식당 대행계약은 파기됐다.
믿었던 동료들도 정가로 가버리고 자금도 바닥이 났다. 단아는 그동안 모은 돈을 투자하려고 했지만 강수는 거절했다. 강수는 깊은 고민에 빠졌고 결국 떠나는 것을 택했다. 강수는 단아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며 자신은 떠난다고 너도 떠나라는 쪽지를 남기고 기차에 몸을 실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강 배달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