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아이유를 넘어라.
다음주 가요계의 공통 과제는 아이유다.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로 음원차트를 장악한 가운데, 다음주 가요계에도 막강한 음원 강자들이 출동한다. 보이그룹부터 발라더, 그리고 요즘 가장 사랑받고 있는 여성듀오까지 풍성하다. 아이유에 대적할 막강한 라인업이다.
# B1A4, 10개월만의 완전체 컴백
그룹 B1A4는 오는 25일 미니7집 '롤린(Rollin')'으로 컴백한다. 이번에도 멤버 진영의 자작곡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또 신우를 비롯해 산들의 자작곡도 수록됐다. 바로는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 번 자체제작돌의 저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지난해 '거짓말이야' 이후 10개월만의 완전체 컴백이라 팬들의 기대가 더 크다.
타이틀롤 '롤린'은 진영의 자작곡으로 누군가를 향해 빠져드는 사랑의 마음을 반복되는 Rolling으로 표현하여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반복되는 가사와 함께 B1A4만의 차별화된 바이브로 표현한 노래다. B1A4는 이번 앨범을 통해 B1A4만의 또 다른 색깔의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B1A4 특유의 감성이 기대된다.
# 케이윌, 10주년 컴백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케이윌도 2년 6개월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케이윌은 오는 26일 정규4집 첫 번째 파트 'Nonfiction'을 발표한다. 남성 발라더의 대표 주자 중 한 명인 케이윌은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 10년을 기념하는 앨범인 만큼 의미도 크다.
발라드 가수인 만큼 가을 감성을 저격할 신곡이 기대된다. 케이윌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신곡들이 수록된 가운데, 타이틀곡 '실화'는 서정적인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번 앨범에는 소유가 피처링에 참여한 신곡도 수록돼 있다.
# 볼빨간 사춘기, 음원퀸의 귀환
지난해 역주행 여신으로 꼽힌 볼빨간 사춘기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 새 미니앨범 'Red Diary Page.1'을 발표하며 차트 공략에 나선다. 독특한 음색과 개성 있는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지난해 '우주를 줄게'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1위를 기록했던 만큼 아이유에 대적할 막강한 파워가 기대되는 팀이다.
이번 앨범은 볼빨간사춘기만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가 기대된다. '썸 탈거야'와 '나의 사춘기에게'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각 곡마다 볼빨간사춘기만의 감성과 아기자기함이 녹아들어 볼빨간사춘기만의 독보적 음악성을 다시 한 번 인정하게 되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 동방신기 위크
그룹 동방신기의 행보도 이어진다. 지난달 최강창민이 전역하면서 유노윤호와 완전체로 모인 동방신기. 이들은 일단 프레스 투어로 언론과 만났고 공연과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그리고 25일 유노윤호, 28일 최강창민이 각각 솔로곡을 공개하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노윤호의 솔로곡 '드롭(DROP)'은 지난 7월 SM타운 공연에서 공개된 곡이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안무로 그만의 매력을 담아냈다. 또 최강창민은 '여정(In a Different Life)'을 통해서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매력적인 보컬을 어필할 예정이다. 군필돌이 된 동방신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 몬스타엑스 형원, 이번엔 DJ 도전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은 DJ H.ONE으로 첫 싱글을 ㅂ라표한다. 오는 25일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인 저스틴 오(Justin OH)와 함께 K POP과 EDM이 매쉬업된 콜라보 곡 'BAM!BAM!BAM!'을 발표한다. 몬스타엑스의 강렬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엔 DJ로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 폴킴, 감성 싱어송라이터
싱어송라이터 폴킴은 오는 26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3월 발표했던 디지털 싱글 '워너 러브 유' 이후 6개월만의 컴백이다. 폴킴 본연의 매력과 가을과 잘 어울리는 짙은 감성으로 채워진 곡이다. 특유의 감성과 매력적인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폴킴이라 더 기대되는 신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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