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와 김숙이 김영철의 깜짝 방문과 폭소로 JTBC '최고의 사랑-님과함께'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26일 방송된 SBS LOVE 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님과함께' 종영을 맞이한 송은이와 김숙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던 바. 이에 오프닝이 끝나고 광고가 나오는 사이 김영철이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며 깜짝 등장했다. 웃음을 선사한 그는 광고가 끝나기 전 홀연히 사라지며 짧은 등장에도 큰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에 송은이는 "보이는 라디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영철 씨가 생방 마치고 SBS 다른 일정 때문에 머물다가 잠깐 다녀가셨다"고 전했다. 김숙은 "해맑게 웃다가 울다가 가셨다"라며 '왜 우냐'는 송은이의 말에 "오늘 '님과함께' 마지막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송은이는 "사실 저와 김영철 씨의 입장은 몇 개월 같이 안 했고 김숙 윤정수가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 저도 출연자, 시청자 입장에서 그 이별이 더 아쉽다"며 김숙과 윤정수 커플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김숙 역시 "저도 울 것 같아서 오늘 방송 못 볼 것 같다. 아니면 혼자 보든가, 누구랑 같이 못 볼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 때문에 윤정수 씨 집을 매번 가지 않았냐. 끝나도 와도 된다고 했다. 가볼까 오늘?"이라며 특유의 재치로 마무리했다.
한편, 송은이 김영철, 김숙 윤정수의 이별이 그려지는 JTBC '님과 함께'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