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38)이 5타점 맹타를 터뜨렸다.
박용택은 28일 수원 kt전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터뜨렸다. 6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 스코어는 15-6이었지만, 박용택의 5타점이 고비마다 터져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용택은 이날 1회 무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후 4안타 5타점을 쌓았다. 2-1로 역전한 2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 4-6으로 추격당한 6회 1사 1,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 5-7로 쫓긴 8회 무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
LG는 8회와 9회 4점씩 뽑아 승기를 굳혔다.
박용택은 3할4푼대 고타율로 팀내 타율 1위, 타점 1위(88개), 홈런 공동 2위(14개)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경기 후 박용택은 "개인 성적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팬분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