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SBS수목드라마‘당신이 잠든 사이에’(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7,8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이상엽은 훈훈한 비주얼과 화려한 입담으로 첫등장해 여심을 뒤흔드는가 하면, 정재찬(이종석)의 꿈에서 한우탁(정해인)과 남홍주(배수지), 윤문선(황영희)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악역으로 변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의뢰인을 위해 서류를 조작하거나 증거물을 빼돌리는 등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들키지만 않으면 누군가를 속이는 것과 조작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진 그는 법을 제 입맛대로 주무르며 ‘이유범만의 세상’을 만든 것이다.
3,4회에서는 이러한 유범의 세상을 무너트리려는 재찬과의 신경전이 가속화되면서 극의 재미를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엽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감정선, 인상적인 첫등장으로 시청자들의 흡입력을 높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인생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당신이 잠든 사이에’. 앞으로 유범과 재찬이 서로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며, 어떻게 상황을 풀어 나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당잠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