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히든트랙' 김조한X뮤지X김이지, 레전드 콜라보 무대 탄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29 21: 02

 '히든트랙V' 사상 최초로 키맨과 라커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키맨과 라커로 '천생연분'으로 뭉쳐지면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2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김조한X뮤지X김이지 9월 잠금해제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김조한과 김이지는 드라마 OST로 서로 통했다. 김조한은 '지붕뚫고 하이킥' OST 중 가장 유명한 '유아 마이 걸'을 직접 부르고 작곡을 했다. 김이지는 OST 공무원 답게 최근 종영한 KBS 2TV '맨홀' OST '너에게'에 참여하면서 그 명성을 이어갔다. 

김이지의 다양한 매력을 탐구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음색깡패인 김이지는 동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면서 색다른 감성을 전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를 본인의 톤을 살려서 감성적으로 소화했다. 
김이지는 한국어와 영어와 중국어까지 3개국어를 하는 모습을 자랑했다. 김이지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김조한은 영어로 김이지의 칭찬을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조한은 "김이지의 이름을 생각나지 않으면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를 떠올리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조한은 김이지의 목소리를 듣고 재즈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했다. 김조한은 "노라 존스 같은 목소리다"라고 애정 넘치는 칭찬을 했다.
앞서 눈도장 라이브에서 김이지는 김조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불렀다. 잠금해제 라이브에서는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준비했다. 김조한과 뮤지가 함께 하면서 최초로 키맨이 라이브를 하게 됐다. 
김이지가 만든 9월의 히든트랙은 'U'. 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래로 김이지만의 촉촉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연인간에 서로 거리를 두자는 의미를 담았다.
9월의 히든트랙을 마친 김이지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쯤에 새로 김이지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낼 예정이다"라며 "OST 활동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 OST도 두 곡을 더 한다. '안단테'와 '멜로홀릭'에 참여했다. 곧 인사를 드리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김조한은 "첫 MC였지만 계속 진행하고 싶다"고 히든트랙을 마치는 소감을 털어놨다.  /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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