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노히트' 장원준, LG전 7이닝 1실점 쾌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29 21: 11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2)이 시즌 14승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7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승없이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장원준은 이날 4회까지 안타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1회말 문선재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강승호와 박용택을 모두 땅볼로 잡았다.
2회말 김재율과 양석환을 모두 땅볼로 잡은 뒤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채은성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말 백승현-이형종-문선재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잡은 장원준은 4회말에도 강승호-박용택-김재율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타자들이 5회초 3점을 지원해준 가운데 5회말 실점이 나왔다. 양석환과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과 땅볼로 잘 잡았지만, 채은성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백승현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준 장원준은 이형종의 적시타로 1실점을 했다. 이어 문선재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켰다.
6회말 강승호와 박용택을 범타로 막은 장원준은 김재율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양석환을 땅볼로 처리했다. 7회 유강남(삼진)-채은성(1루수 파울플라이)-백승현(유격수 땅볼)을 삼자범퇴로 잡은 장원준은 투구수 90개를 기록한 뒤 5-1로 이기고 있는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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