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먹보 이종석의, 당신이 먹는 사이에(ft,24시간 먹방)[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29 22: 47

이종석의 24시간 먹방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에서는 이종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종석은 균상과 함께 김치볶음밥 완성해 순식간에 점식식사 도시락을 준비, 에릭이 있는 곳으로 향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늦더위에 에릭을 잊어버린 서진은, 종석을 시켜 균상에게 밀크세이크를 만들라고 주문했고, 종석은 "당도 30%로 해달라"며 다소 까다로운 주문으로 균상 잡기에 나섰다.

세 사람은 밀크세이크를 맛 본 후, 그제서야 에릭이 있는 바다에 도착했다. 여름 끝자락에서 마지막 물 놀이를 마친 후, 네 사람은 싸온 도시락을 꺼내 늦은 점심의 먹방을 시작했다. 에릭은 "내가 했어도 이 이상 못했다"며 균상과 종석표 김치 볶음밥을 극찬, 종석은 남은 밥알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목장 일을 마치자마자 종석은 또다시 "배고프다"고 했고, 이에 놀란 균상은 "진짜냐"며 믿지 못했다. 종석은 "밥 언제먹냐"며 계속 배고픔을 호소, 밤 10시가 넘을거란 말에 "그럼 우리 몰래 라면 끓여먹자"고 꽤를 쓰려해 웃음을 안겼다.
배고픈 종석은 도착하자마자 냉장고부터 뒤졌고, 기어코 아이스크림을 찾아냈다. 하나밖에 없던 아이스크림을 "얼른 먹어야겠다"는 철저함까지 보여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서진과 에릭이 도착했고, 함께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아니나 다를까, 종석은 서진을 보더니 "배고프다, 선배님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서진은 "난 괜찮은데, 요리 두번해야겠다"며 종석의 에피타이저로 대패 삼겹살에 이어 개불까지 준비해 구워줬다.
처음 개불을 맛본 종석은 삼겹살에 개불을 얹어 쌈싸먹는 등, 적극적인 개불먹방에 빠졌다.
그 사이, 에릭은 오븐구이용과 볶음탕용 닭을 한 대야만큼의 양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쏟아지는 비주얼의 저녁밥상을 본 종석은 거침없이 입으로 돌격했고, "맛있어"라는 말만 반복하며 젓가락을 놓지 않았다.
급기야 서진이 먹고 남긴 밥까지 시선을 돌리던 종석은 "선배님 제가 먹을게요"라며 남은 밥까지 야무지게 싹싹 긁어먹었다. 서진과 에릭은 "완전 잘먹는다"고 감탄, 종석은 균상을 보며 "내가 배고프다 그랬지"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에릭은 "아직 끝난게 아니다"며 오븐용 닭구이를 꺼냈고, 종석은 "2차 시작이다"며 광대 승천한 미소를 보였다. 매끼마다 첫끼인 듯 먹방을 선보인 종석은, 식사가 끝난 뒤에도 초코과자를 흡입하며 디저트까지 잊지 않는 진정한 먹신의 모습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삼시세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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