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 원) 2라운드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지현은 30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 6554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타를 줄였다. 오지현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며 김아림, 이승현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오지현은 이날 황당한 일을 겪었다. 동반 플레이 한 김지현2와 고진영이 통증으로 전반 라운드서 중도 기권하며 후반 라운딩을 홀로 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을 포함해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오지현은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전날 선두였던 이승현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지켰다. 김아림은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상금랭킹 2위 김지현이 8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4위에 올라 시즌 4승을 조준한다./dolyng@osen.co.kr
[사진]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