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세준, 민우혁 꺾고 이미자 편 최종 우승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30 19: 40

‘불후의 명곡’ 이세준이 1부 우승자 민우혁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이미자 특집 2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민우혁에 맞선 6팀의 무대가 그려졌다.
먼저 이미자가 데뷔 60주년 기념 발매 예정곡 ‘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 오프닝 무대로 2부의 포문을 열었다. 첫 번째 무대는 소냐가 꾸몄다. 지난 2014년 방영된 이미자 편에서 ‘기러기 아빠’로 우승을 차지한 소냐는 이번엔 ‘유달산아 말해다오’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1부 우승자 민우혁의 벽은 높았다.

다음 무대는 그룹 워너원의 김재환에게 돌아갔다. 지난 번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재환은 처음으로 단독 무대를 갖게 됐다. 그는 ‘기러기 아빠’를 애절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재탄생 시켰다. 민우혁은 김재환도 꺾으며 4연승을 이어갔다.
세 번째로는 이예준이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생각하며 ‘동백 아가씨’를 열창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트로트 가수 박혜신의 무대가 이어졌고 ‘삼백 리 한려수도’를 허스키한 보이스로 새롭게 표현했다. 하지만 민우혁이 연승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이어 김용준이 감미로운 음색으로 ‘서울이여 안녕’을 담백하게 소화했다. 마지막 무대는 이세준이 장식했다. 이미자의 ‘꽃 한 송이’를 부른 이세준은 독보적인 미성과 고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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