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타선이 창단 후 새로운 지표를 세웠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팀간 14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kt 타선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0-1로 뒤진 2회부터 5안타로 석 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는 어디까지나 시작에 불과했다. kt는 4회 2득점, 6회 3득점으로 KIA에 9-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어 7회에는 타자일순하며 대거 12득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7회에만 홈런 두 방이 터져나왔다.
아울러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9월 19일 잠실 LG전, 8월 1일 광주 KIA전 15점. 이날 7회에만 10득점을 몰아치며 18득점으로 이 기록도 갈아치웠다. 또한 9월 19일 잠실 LG전서 한 이닝 최다 득점(9득점)도 7회 12득점으로 새로 썼다. 이는 창단 후 한 이닝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또한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kt는 2015년 8월 1일 수원 롯데전서 19-6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20득점으로 이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8회 현재 kt가 20-1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