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주-울산-수원-서울-강원, 상위스플릿 진출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01 17: 57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에 나설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이번 주말 치러진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 6위 강원과 7위 포항이 모두 비기면서 두 팀의 승점 차는 4로 유지됐다. 이로써 남은 33라운드 결과와 무관하게 전북, 제주, 울산, 수원, 서울, 강원 6개 팀이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강원은 창단 후 첫 상위스플릿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K리그 클래식 정규라운드 최종전인 33라운드는 오는 8일 오후 3시 동시 개최된다. 제주와 전북의 선두권 맞대결, 나란히 승점 33을 기록하고 있는 하위스플릿 4개팀(전남, 대구, 상주, 인천)의 잔류경쟁 등 많은 흥밋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33라운드서 예열을 마친 K리그 클래식 12개 팀들은 오는 14일과 15일 열리는 34라운드부터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상위스플릿 6개 팀은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쟁을, 하위스플릿 6개 팀은 클래식 잔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오는 10일 축구회관에서는 상위스플릿에 진출한 6개 팀의 감독들이 참석하는 2017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치열한 경쟁 끝에 스플릿 A에 안착한 감독들이 올 시즌 소회와 결전의 스플릿 라운드를 앞둔 각오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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