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양세찬, 유재석이 진실게임 벌칙에 당첨, 황금 추석 연휴에도 일을 하게 됐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502회에서는 인도네이아 벌칙을 수행하는 이광수 전소민을 보고 진실게임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하와 양세찬이 수행해야 할 뉴질랜드 벌칙 '네이비 스윙'이 소개됐다. 충격을 받은 하하는 "나 대신 삭발하면 안 돼?"라고 물었지만 제작진의 시큰둥한 반응에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은 불나방 투어 진실게임 룰을 설명했다. 총 4라운드,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션은 인도네시아 영상을 본 후 나온 문제를 두고 이광수, 전소민 중 진실, 거짓을 말하는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
벌칙 배지 최다 적립 2인은 추석 당일 귀경길 생방송에 참여하게 된다. 멤버들은 "최고 난이도 벌칙"이라거 투덜댔지만 하하는 "오늘 게임이 귀에 안 들어온다"며 뉴질랜드 벌칙을 생각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광수와 전소민의 인도네시아 불나방 투어가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먼저 이광수는 인도네시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아시아 프린스' 다운 인기를 자랑,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미소를 지어 시선을 모았다.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제작진에게 캐리어를 빼앗겼고, 미션을 통해 짐을 꺼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를 방송으로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은 이광수와 전소민에게 질문을 하며 치열한 진실게임을 펼쳤다.
결국 1라운드는 이광수의 메소드 연기에 전소민을 선택한 유재석, 송지효만 통과한 상황. 2라운드에서는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한 치열한 진실게임 끝에 이광수를 선택한 지석진, 하하, 송지효가 통과했다.
이에 이광수,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이 볼북복 게임을 진행하게 됐고 양세찬, 유재석이 당첨돼 벌칙 기구에 오르게 됐다. 그리고 이와 상관없이 이광수는 전소민과의 대결에서 3:3을 기록해 또 다른 불나방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