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시간22시"...이승우, 토리노전 앞두고 선발 귀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01 20: 50

이승우(19, 헬라스 베로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선발 출장할 것임을 살짝 알려줬다.
이승우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리는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토리노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승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토리노_베로나'라는 제목에 아래 '#치맥시간22시'라고 올려 선발 출장할 것임을 귀띔했다. 자신이 선발 출장하는 만큼 팬들에게 지켜봐달란 뜻이다. 

이승우는 지난달 24일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장, 세리에A와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이승우가 소화한 시간은 20분 정도였다. 그러나 밋밋한 팀 컬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홈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내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우는 이번 토리노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런 만큼 두 번째 경기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베로나는 아직 승리가 없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2무4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더구나 6경기 동안 1골, 14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잃은 상태다. 이 때문에 파비오 페치아 베로나 감독의 경질설이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다.
한편 이승우가 상대할 토리노는 6경기 3승2무1패(승점 11점)로 7위에 올라 있다. 토리노는 지난 주 유벤투스에게 0-4로 완패, 이번 토리노전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이승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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