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남보라, 이은형에 분가 제안…임수향·도지한은 이별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02 20: 59

'무궁화' 임수향 도지한이 이별 후 끊임없이 마주치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무궁화(임수향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진대갑(고인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은 이별 후 힘들어하던 중 할머니 노연실(서우림 분)의 질책에 "무궁화와 헤어졌다. 그러니 다시 결혼 얘기 하지 마세요. 저 이제 결혼할 생각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무궁화 역시 "정신 차려. 나 엄마야"라고 되뇌며 자신의 방에서 눈물을 쏟고 이별의 아픔을 견뎌야 했다. 

무궁화는 마음을 다잡고 지구대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차태진을 마주하고는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애써 괜찮은 척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순찰을 하며 끊임없이 마주쳐야 했다. 차태진은 "난 더 이상 네 남자 아냐"라고 차갑게 말하며 선을 그었다. 
한편 진대갑은 무궁화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 "그 사고로 죽은 경찰 마누라가 얘란 말이지. 어떻게 이런 악연이"라고 말하며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진대갑은 무궁화의 시누이이자 딸인 진보라(남보라 분)의 이혼을 종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사실을 어머니 허성희(박해미 분)에게 전해들은 진보라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허성희는 "너희 아버지가 집안을 뒤집을 거다. 시어머니와 시누이 없이 분가한 상황에서 사단이 나는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진보라는 허성희의 말을 새겨듣고, 남편 무수혁(이은형 분)에게 분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상황을 알 리 없는 무수혁은 이를 말렸다. 진보라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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