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기록 제조기 '킹스맨2', 형보다 나은 아우의 시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03 19: 29

'킹스맨: 골든 서클'이 역대 청불 영화 흥행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킹스맨: 골든 서클'(매튜 본 감독)은 개봉 7일째인 오늘(3일) 300만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최단 흥행 기록을 추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킹스맨: 골든 서클'은 개봉 이후 청불 영화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역대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수립한 것에 이어 청불 사상 최단 기간 100만, 200만 돌파를 기록했고, 개봉 첫 주 누적 최고 스코어, 일일 최다 관객수까지 기록했다.

여기에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추가, '신기록 제조기'다운 활약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이는 청불 역대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이 세운 역대 최단 기간 300만 돌파 흥행 기록인 개봉 10일을 무려 3일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또한 역대 추석 연휴 및 역대 9월 최고 흥행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라 '킹스맨: 골든 서클'의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킹스맨' 시리즈의 흥행 파워를 실감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청불 핸디캡에도 무려 612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한국 영화를 모두 합쳐도 역대 4위라는 대기록이었다.
국내 관객의 마음을 훔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의 B급 스파이 액션은 2년이 지나서도 유효했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배경을 옮겨 더욱 스케일 커진 액션을 자랑하는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전편보다 더욱 매서운 흥행세를 자랑하며 형보다 나은 아우의 탄생을 예감케하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이 상륙한 국내 극장가는 현재 최장 10일간의 황금 연휴가 이어지는 추석. 앞으로 일주일 가까이 휴일이 남아 있는 만큼, '킹스맨: 골든 서클'이 얼마나 더 많은 관객 몰이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또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신기록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과연 '킹스맨: 골든 서클'이 612만 명이라는 전편의 관객을 뛰어넘어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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